뉴욕주와 뉴저지주가 대학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dvanced Placement) 시험 합격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AP를 시행하는 칼리지보드가사 24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졸업한 학생 중 최소한 1개 과목 이상의 AP시험을 통과한 학생은 뉴욕주가 26.4%, 뉴저지주가 26.1%로 미 50개 주에서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뉴욕•뉴저지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AP시험 통과비율은 전국 평균인 22.4%와 비교하면 약 4%가 더 높은 것이다.
AP시험 통과 학생비율 순위는 메릴랜드주(31.7%)가 1위에 올랐고, 이어 메사추세츠주(31.5%), 플로리다(30.5%), 커네티컷(30.4%), 캘리포니아(30.3%) 등의 순이었다.
칼리지보드는 AP전국평균이 22.4%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향상됐다며 이제 AP시험이 소수의 상위권 학생들만 보는 특수한 시험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대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선택해야 하는 보다 보편적인 시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AP시험은 대학학점을 고교에서 미리 이수하는 제도로 37개 과목별 시험이 있으며 5점 만점을 기준으로 3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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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