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J-수원 자매도시체결 ‘임박’

2016-02-22 (월) 03:57:06 김판겸 기자
크게 작게

▶ SV-한국도시자매도시 추진위원회 발표

▶ 리카르도 시장•시의원들 찬성의사

SJ-수원 자매도시체결 ‘임박’

수원시 초청으로 지난 2013년 10월 염태영 시장(오른쪽)을 만나고 있는 매디슨 전 산호세 부시장.

산호세와 수원시 간의 자매도시체결이 임박했다고 실리콘밸리-한국도시 간 자매도시 결연추진위원회(이하 자매도시추진위•위원장 카밀 정)가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위원회의 22일 언론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실리콘밸리 도시와 한국의 도시들 간 자매도시 체결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던 자매도시추진위는 이같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원시는 척 리드가 산호세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자매도시를 희망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전례가 있다.


수원시의 바람과 달리 산호세시측은 단순히 또 한군데의 자매도시 늘리기는 의미 없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산호세와 자매도시를 이끌만한 메리트가 부족했고, 준비부족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후 2013년 수원시가 화성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행사에 매디슨 윈 당시 산호세 부시장을 공식 초청했고, 상호교류와 관련 자료 및 준비를 보강한 염태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산호세-수원시 간 자매도시 체결을 재차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매디슨 전 부시장은 카밀 정 현 SV 문화원 원장등과 함께 SV지역 도시와 한국 도시간 자매결연 추진위원회를 결성,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한동만 SF총영사와 코트라 SV무역관, 삼성 등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매디슨 전 부시장이 나서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설득했고, 노력 끝에 리카르도 시장 등은 양 도시 간 자매도시 체결에 동의 했다고 설명했다.

염 수원시장도 이에 회답하는 자매도시 체결 요청 공식문서를 보내 지난 18일 매디슨 전 부시장이 받았고, 이를 리카르도 시장에게 전달했다. 추진위측은 “매디슨 전 부시장이 ‘시장과 시의원들 모두 찬성하는 분위기여서 곧 자매도시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한국도시 간 자매도시 결연추진위원회 카밀 정(SAS 교육/법률 컨설팅 대표) 위원장을 비롯, 애디 서(Tera Industrie) 창업자, 크리스틴 강(뉴욕라이프 파이낸스 매니저) 김영식(우리금융 대표), 이광희씨 등이 추진위원으로 포함돼 있다. 하버드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산타클라라 대학 MBA교수로 재직 중인 산지브 다즈 교수도 고문 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미 자매도시 정부공식 등록 웹사이트인 ‘시스터시티 인터내셔널’(SCI•www.sister-cities.org)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자매도시 자료에 따르면 북가주 도시 중 한국과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도시는 SF-서울(1976.5.18), 산타로사-제주시 북제주군(1996.10.22), 새크라멘토-서울 용산구(1997.8.26), 발레호-진천군(2002.4.9) 등 4도시 뿐이다.

현재 포스터시티-서대문구 간의 자매도시도 추진 중에 있어 올해 안에 6개 도시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판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