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 버클리 기숙사·캠퍼스 일대, 아시안 여대생 타겟 성추행 잇따라

2016-02-22 (월) 03: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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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서 접근 범행 후 도주, 3건 연속 발생 ‘주의 요망’

UC 버클리 기숙사·캠퍼스 일대, 아시안 여대생 타겟 성추행 잇따라

UC 버클리 일대에서 아시안 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연쇄 성추행을 벌인 용의자 남성이 CCTV에 찍힌 모습.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UC버클리 캠퍼스 일대에서 아시안 여대생들을 노린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UC 버클리 대학경찰(UCPD)은 지난 11일부터 기숙사 앞과 캠퍼스 주변 등 UC 버클리 일대에서 아시아계 여성을 집중적으로 노린 단일 용의자의 성추행 사건이 3건 연속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께 20대 초반 남성이 캠퍼스 기숙사 인근 벤베뉴 스트릿 선상을 지나던 21세 아시안 여학생의 뒤로 접근해 성추행을 시도한 뒤 달아났으며, 닷새 뒤인 지난 16일 오후 11시께에는 듀랜트 애비뉴와 엘즈워스 스트릿을 지나던 또 다른 아시아계 학생이 같은 피해를 당했으며 이어 20분 뒤 첫 번째 사건이 발생했던 벤베뉴 스트릿 근처에서 동일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5피트 9인치에서 6인치 사이의 신장, 어두운 색상의 묶은 곱슬머리를 지닌 20대 흑인 또는 인도계 남성으로 범행 당시 짙은 색상의 바지와 재킷을 착용하고 있었다.

UCPD 관계자는 “늦은 시간대 캠퍼스 인근을 홀로 지나는 등 위험에 노출되는 행위를 삼가해야하며 도보 중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등 집중력을 흩트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 검거를 위해 용의자 도주당시 녹화된 폐쇄회로 카메라(CCTV)의 영상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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