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중 합동 아시안 칼리지페어 열린다

2016-02-19 (금)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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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플러싱 쉐라톤 라과디아 이스트호텔서

▶ 40여대학 참여, 입시ㆍ장학금ㆍ취업 정보 제공

한국일보 특별후원

올아시안네트웍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 합동 아시안 칼리지 페어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퀸즈 플러싱의 쉐라톤 라과디아 이스트호텔(135-20 39th Ave.)에서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한인을 비롯 아시안 밀집 지역인 퀸즈 지역 최대 규모인 이번 칼리지 페어에는 40여개 대학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입학 요강과 전공 및 취업 전망, 장학금 제도 등 대학 입시에 필요한 정보들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BBCN은행과 H마트 등이 후원업체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대학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각 분야 전문 기술을 가르쳐 학생들을 취업으로 곧바로 연결시키는 뉴욕시립대(CUNY)와 뉴욕주립대(SUNY) 대학들이 다수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주최측인 올아시안네트웍의 다니엘 박 대표는 "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이나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지 않고 간판만 보고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칼리지 페어에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커뮤니티 칼리지부터 특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술대학까지 높은 교육 수준 뿐 아니라 실용적인 기술 교육을 자랑하는 대학들이 대거 참가해 기존 칼리지 페어와 차별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중 뉴욕시경(NYPD) 카뎃 프로그램, 아일랜드 드래프팅 & 테크니컬 인스티튜트, NYC 칼리지 오브 테크놀로지와 같이 한 분야에 특화된 대학은 졸업 후 곧바로 관련 직종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행사 중에는 1시간씩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된다. 오전 10시 '뉴욕아카데미 & 액세스 에류디오'가 진행하는 첫 세미나에서는 예일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졸업생들로부터 직접 듣는 대학 입학 인터뷰 요령을 배울 수 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예술대학교 입시 전문학원인 '애쉬캔 스튜디오'가 미대, 그래픽 전문 대학 등 예술 관련 대학교 입시 준비 요령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허트랜드 라이프 플래닝 & 에듀케이션'은 정오부터 2시간에 걸쳐 자신에게 맞는 대학 선택 요령과 장학금 및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 신청 방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모든 세미나는 무료이나 선착순 60명만이 참석 가능하다.

박 대표는 "40여개 대학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많은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대학 입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얻길 바란다"며 "행사장 방문 전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미리 고려해 참석하면 칼리지 페어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의: 718-90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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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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