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하세요”

2016-02-18 (목)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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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S 동북부협, 내달 모의고사 앞두고 기자회견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하세요”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박종권(가운데) 회장과 이광호(왼쪽) 자문위원, 김혜성 부회장 등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SAT II 한국어 시행 20주년을 맞아 3월18~20일 시행되는 모의고사에 많은 학생들의 응시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SAT II 한국어 시험 시행 20주년을 맞은 올해 모의고사에 많은 학생들이 응시하길 바랍니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박종권)가 17일 퀸즈 플러싱의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3월18~20일 SAT II 한국어 과목 모의고사를 실시한다”며 “실제 본고사의 출제경향에 맞춰 시행되고 정확한 성적이 분석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모의고사가 SAT II 한국어 시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고취는 물론 학생 스스로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는 취지로 실시되는 것이라며 각 지역 주말 한국학교와 가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모의고사 응시율을 높이고자 협의회는 응시 대상을 종전 7학년이상에서 5학년 이상으로 조정해 연습 기회 및 학생들의 관심을 증대한 것이 올해 달라진 점이다.
또한 시험일도 기존 토․일요일 이틀만 제공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금, 토, 일요일까지 3일 중 하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응모 접수는 이달 27일 마감하며 정규학교 5학년 이상의 한국학교 재학생이나 졸업생, 재미동포 자녀들도 모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박종권 동북부협의회장은 “올해는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SAT II 한국어 시험이 실시된 지 20년이 되는 해지만 한인들의 열의가 시들해져 모의고사 응시률이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20년 전 SAT II 한국어 과목 시험 채택 당시 기뻐했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협의회가 주최하는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사업에 많은 회원교의 참여와 한인학생 및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칼리지보드가 실시하는 본고사는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실시되며 올해는 11월5일 예정돼 있다. 9개의 SAT II 언어시험 가운데 한국어는 중국어(1위, 6,585명 응시), 서반아어(2위, 4,898명 응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3,552명이 응시하고 있는 선택과목이다.

자세한 모의고사 응시 문의는 김혜성 부회장에게 전자우편(kimhs.naksnec@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문의: 832-794-2012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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