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육칼럼/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

2016-02-15 (월) 최희봉 <하트랜드 교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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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게이츠 밀레니엄 장하금(The Gates Millennium Scholarship•GMS)

GMS는 이미 미국사회에 많이 알려진 장학금이다. GMS는 1999년 빌게이츠 부부재단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서 만든 장학재단이다. 소수계 젊은 리더들을 발굴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1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뛰어난 자질을 갖춘 학생들이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고, 미국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인재들을 발굴 지원한다는 목적하에 장학금 펀드를 조성 지원하게 되었다. 이 지원금을 조성함에 있어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10억달러 이상의 기금을 지원했으며, 계속적으로 적극적인 펀딩이 이루어지고 있다.


필자의 제자중에 2명도 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대학 및 대학원 교육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GMS는 미국에 거주하는 소수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www.gmsp.org 를 참고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바란다.

■지원자격
아프리칸 아메리칸, 아메리칸 인디언, 알라스카 원주민, 아태계, 히스태닉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미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 미국령 영토의 국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교성적은 GPA 3.3 (unweighted) 이상이 되어야 하며 GED를 가지고 있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서비스 및 리더십 활동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연방 펠그랜트 대상자이어야 수혜대상자가 될 수 있다. 처음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이어야 하며 대학에 풀타임으로 재학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고등학교 12학년과 대학 신입생이면 가능하다.

GMS 장학금 지원은 일단 student application, Educator’s evaluation of the student’s academic record, Evaluation of the student’s community service and leadership activities (Recommender Form)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을 완벽하게 제출해야 한다.

GMS는 매년 8월에 오픈해서 1월 중순까지 deadline을 정한다. 현재 고등학교 11학년과 12학년들이 2017년 지원자격을 갖게 된다. GMS는 단순히 장학금을 넘어서 학생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단순히 말하면 학생의 장래를 위해서 대학과 대학원과정의 소요되는 모든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성적만 제대로 유지하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약 17,000명의 학생들이 이 혜택을 받았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84만5,713,056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매년 1,133명의 학생들이 매년 평균적으로 1만2,492달러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첫해에 지원받은 학생중에 96%의 학생들이 그 다음해에 장학금을 혜택을 받고 있다.

GMS는 장학금을 지원할 뿐만아니라 ACE(Academic Empowerment) 서비스를 지원함으로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성공을 돕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인턴십, 펠로십, 장학금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MS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졸업후에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28%의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자신들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 한인 2세들도 GMS 장학금을 지원해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

<최희봉 <하트랜드 교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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