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고등학교의 표준시험(PARCC)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고교의 졸업률 역시 주 평균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교육국이 3일 발표한 PARCC 시험결과에 따르면 한인 학생들이 많은 팰팍, 포트리, 레오니아, 테너플라이, 릿지필드 고교의 영어, 수학 합격률은 주 평균 각각 41%, 37%보다 평균 10~30%포인트 더 높았다.
레오니아 고교의 경우 영어 합격률이 81.3%로 주평균보다 40.3%포인트 더 높았다.
다른 한인타운 고교도 마찬가지로 팰팍고교 61.0%, 릿지필드고교 49.1%, 포트리고교 45.3% 등을 기록했다.
수학 과목 역시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학교의 합격률이 두드러졌다. 릿지필드 고교의 경우 수학 과목 합격률이 48.3%로 주평균 보다 11.3%포인트 더 높았다 .영어와 수학 등 두 과목으로 치러지는 PARCC는 1~5단계로 매겨지며, 4단계 이상을 받아야 합격한 것으로 간주된다.이같은 현상은 뉴저지주 고교의 졸업률에서도 나타났다.
한인 학생이 많은 고교의 졸업률이 주평균 보다 평균 1~5%포인트 더 높게 조사된 것.
포트리 고교의 졸업률은 주평균 89.7% 보다 7.6%포인트 높은 97.3%로 집계됐다. 이외 노던밸리리지널 데마레스트(98.41%), 릿지필드(92.8%), 레오니아(92.27%), 팰팍(89.81%) 순으로 나타났다. 버겐카운티에서 졸업률 100%를 기록한 학교는 우수 학생이 몰리는 버겐카운티 텍이 유일했다.
뉴저지주의 졸업률은 89.7%로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 졸업률이 96.5%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 94.0%, 히스패닉 82.8%, 흑인 81.5% 순이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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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