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립교 통제권 시장이 갖고 있어야

2016-01-29 (금)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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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냐 시교육감, 드블라지오 지지 발언

뉴욕시 공립학교에 대한 통제권 문제를 놓고 뉴욕주지사와 뉴욕시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도 가세했다.

파리냐 시교육감은 27일 올바니 뉴욕주의회에서 열린 예산위원회 심의 회의에서 “시내 공립학교 통제권과 교육개혁 문제는 시장의 권한으로 처리해야 된다”며 “시장이 공립학교 통제권을 갖고 있어야 시내 학생들의 교육의 질도 향상 될 것”이라며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빌 드 블라지오 시장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2002년 학교통제권을 뉴욕주지사로부터 시장으로 가져온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정책이 올해 종료되기 때문이다.

최근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내 공립학교 통제권과 성적 부진학교 개혁문제는 시장의 권한으로 처리해야 된다”며 “주정부가 시내 공립학교 교육문제에 대해서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A8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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