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와이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노동자가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 노동부가 2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작업 도중 31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2013년 11명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3배 정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급증한 작업 도중 사망률은 실업률이 낮아져 노동인구가 증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는 하와이 주 경제산업의 기간 산업으로 11월 3만5,000여 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간 건설업계에만 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위험한 직업군은 14명의 사망자를 낸 운송관련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9명이 건설관련 작업 도중 사망했다. 7명은 실족이나 넘어짐으로 사망했다.
2014년 미 전국적으로 건설업계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4,679명이었다.
하와이에서는 모든 노동자들이 회사의 안전규정을 따르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작업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들도록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