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UNY 입학생에 ‘캐리 개베이 장학금’

2016-01-20 (수)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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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4년 등록금. 개인 용돈까지 전액 지원

뉴욕주가 뉴욕주립대(SUNY) 학생 5명에 대한 장학금을 제공한다. 이번 장학금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지난해 9월 서인도의 날 행사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자신의 참모이자 변호사인 캐리 개베이를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2016~17학년도 SUNY에 입학하는 학생으로 재학기간 4년 내내 장학금이 주어진다. 특히 대부분 등록금만 보조하는 일반 장학금과 달리 4년간 등록금 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재비, 교통비, 렌트를 비롯해 개인 용돈까지 전액 지원된다.

단, 장학생은 개베이가 살아온 인생과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해낸 것은 물론 향후 사회 정의, 리더십에 대한 공헌을 약속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을 위해서는 SUNY 웹사이트(www.suny.edu)에 접속해 ‘캐리 개베이 장학금’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에세이, 추천서 등과 함께 필요한 서류를 3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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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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