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붐비는 교도소 이전 고민
2016-01-19 (화) 12:21:46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행정부는 주에서 가장 큰 감옥인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를 최대한 빨리 이전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시설수용 인원을 항상 초과하는 수감자 때문에 열악한 교도소 시설 문제 처리를 위해 주 행정부는 할라바 교도소 근처에 새로운 교도소를 짓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놀란 에스핀다 주 치안국장은 이에 대한 더 자세한 계획은 이게 주지사가 25일 발표할 연두교서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호놀룰루 경전철이 칼리히에 위치한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부지를 지나감으로 인해 해당 부지의 시가와 개발기회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이전에 대한 필요성은 몇 년 전부터 제기되고 있다.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는 628명의 수감자를 위해 설계됐으나 12월 현재 해당시설에는 1,155명의 수감자와 954개의 침대가 있는 것으로 집계돼 심각한 과밀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족한 침대로 인해 몇몇 수감자는 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스핀다 국장은 이웃섬 교도소 사정은 더 심각하다며 이웃섬 교도소 시설 개선을 위해 4,500만 달러를 입법부에 요청했다. 209명의 수감자를 위해 설계된 마우이 커뮤니티 교도소는 463명이 수감되어 있으며 카우아이와 빅 아일랜드 교도소 사정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