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2세에 학생 가르치는 뉴저지 할머니 교사 ‘화제’

2016-0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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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세에 교직 시작…매주 35시간씩 요리•바느질 가르쳐

102세에 학생 가르치는 뉴저지 할머니 교사 ‘화제’
102세의 나이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뉴저지의 할머니 교사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저지 노스플레인필드에 있는 사립학교 선댄스(Sundance School)에 근무 중인 아그네스 젤레스니크 할머니(사진). 12일로 102세 생일을 맞았다.

젤레스니크 할머니가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81세 때. 다른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노후를 즐기며 죽음에 대비하는 때에 교직에 뛰어든 것이다.
젤레스니크 할머니는 일주일에 35시간씩 유치원생부터 5학년 학생에게 요리와 바느질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에는 젤레스니크 할머니의 딸도 같이 근무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직원들은 젤레스니크를 '할머니'(Granny)라고 부른다. 젤레스니크 할머니는 자신의 교육을 “어린이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며 "갈수록 적은 학생이 요리와 바느질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에는 지금 배웠던 일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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