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뉴욕시 아시안 고교생의 졸업률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육청이 11일 발표한 2014~15학년도 기준 시내 공립고교 졸업률 자료를 살펴보면 2011년 가을학기 9학년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은 70.5%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85.0%로 가장 높았고 백인이 82.0%, 흑인 65.4%, 히스패닉 64.0%였다.
뉴욕시 고교생의 2014~15년도 정시 졸업률은 전년 대비 2.0% 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가 2.5% 포인트 상승.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아시안이 2.4%포인트, 흑인이 1.7%포인트, 백인은 1.4%포인트 올랐다. 또한 아시안의 중퇴율은 4.6%를 기록해 백인(5.2%), 흑인(9.3%), 히스패닉(11.9%) 등 타인종보다 제일 낮았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25학군의 정시 졸업률은 67.3%, 26학군은 84.3%로 각각 조사됐으며 리전트 졸업률은 25학군이 96.5%, 26학군은 94.8%로 각각 나타났다.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특목고와 일반 고등학교의 정시 졸업률은 대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일부 특목고에서는 졸업률 하락 및 향상폭이 크지 않았던 반면 일반 고등학교는 특목고보다 향상폭이 더욱 컸다.
학교별로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100%), 스태튼 아일랜드 텍(99.0%), 요크 칼리지 퀸즈과학고(97.0%) 등이 졸업률 약100%를 보였으며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98.8%, 베이사이드고교는 92.0%,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87.7%, 벤자민 카도조 고교 90.8%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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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