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하버드대생 세계대학 토론대회 우승

2016-01-12 (화)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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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서보씨 팀...대학역사상 두 번째

한인 하버드대생 세계대학 토론대회 우승

하버드대학 2학년생인 한인 서보(왼쪽)씨와 파넬즈본지 S. 매쉬와마씨가 팀을 이룬 하버드 팀이 제 36차 세계 대학 토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출처=하버드 대학>

한인 남학생을 포함한 하버드대학 팀이 2016 세계 대학 토론 대회(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WUD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버드대학 2학년생인 한인 서보씨와 파넬즈본지 S. 매쉬와마씨가 팀을 이룬 하버드 팀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1월4일까지 치러진 올해 제 36차 세계 대학 토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버드대 교내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이 8일 보도했다. 서씨 팀의 우승은 하버드 대학 역사상 두 번 째로 기록된다.

대회측에 따르면 서씨 팀은 결승전에서 ‘전세계적 빈곤’이라는 주제로 전세계적 빈곤으로 인해 마르크스주의적 혁명이 정당화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편 15분간 토론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씨는 “따로 마르크스주의를 공부를 한 적이 없지만 학교에서 정치 이론 수업을 수강한 덕분에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 대학 토론 대회는 영국 의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국회토론 행사로 매년 세계 대학교 토론 협회가 지정한 국가의 대학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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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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