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주택 중간거래가 70만 달러 ‘돌파’

2016-01-11 (월) 0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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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택 중간거래가 70만 달러 ‘돌파’

<사진설명: 하와이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아후 카카아코 인근 지역에서는 대형 콘도미니엄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이같은 건축 경기 활성화는 주경기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사진은 알라모아나 공원 인근에 신축 중인 고급 콘도미니엄.>

2006년 60만 달러를 돌파했던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가 작년 12월 70만 달러(전년동기 69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기구가 예측한 70만9,600달러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경제연구기구는 2017년 단독주택 중간가가 81만6,8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너무 낙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계속 상승하는 것은 분명해 많은 이들은 주택가격이 얼마나 더 오를 것인지 의문스러워하고 있다.

아파트 중간가는 12월 38만6,250달러로 전년동기 6.9% 상승했다.


주택과 아파트의 판매량도 각각 증가했다. 12월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297건으로 전년동기 284건에 비해 4.6% 증가했고 아파트 거래량 또한 12월 424건으로 전년동기 390건에 비해 8.7% 증가했다.

낮은 금리, 한정된 주택, 실업률 하락 등이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새해에도 주택가격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 리긴스 부동산 중개인은 에바 비치, 와이아나에, 카폴레이에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50만에서 120만 달러 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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