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이저 퍼머넌테, 토요일 진료 중단 예정

2016-01-11 (월) 0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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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5,000명의 회원과 22개의 의료시설을 갖춘 하와이 최대 건강관리조직인 카이저 퍼머넨테의 13개 클리닉이 3월 초부터 토요일에 진료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카이저는 토요일에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영업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병원예약 잡기도 힘들었는데 토요일 진료시간마저 없으면 이걸 더 악화시키는 게 아니냐고 불평했으며 이에 카이저 측은 주중 예약을 늘리고 모아날루아 메디컬 센터의 토요일 운영시장을 앞당겨 기존 오후 1시에 열던 것을 오전 8시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진료소(Medical Office), 와이피오 진료소, 모아날루아 메디컬 센터의 약국 운영시간은 기존과 같게 유지된다.


로라 롯 카이저 대변인은 토요일 진료시간을 없애는 것은 “비용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것이며 운영시간 변동으로 인해 해고되는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카이저 회원들은 24시간 사용 가능한 이메일, 전화, 웹사이트(kp.org)에 접속할 수 있으며 처방약 리필, 진료예약, 테스트 결과 등을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마우이 병원들을 운영하는 기업체로 카이저를 선택했으며 카이저는 병원 운영권 조건에 대해 주 정부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카이저는 마우이의 병원망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라이벌 관계에 있는 HMSA 회원도 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토요일 운영이 중단되는 카이저의 의료시설이다:오아후: 하와이 카이 클리닉, 카후쿠 클리닉, 카일루아 클리닉, 나나이케올라 클리닉, 펄리지 클리닉, 호놀룰루 진료소, 코올라우 진료소, 마푸나푸나 진료소, 와이피오 진료소마우이: 라하이나 클리닉빅 아일랜드: 힐로 클리닉, 와이메아 클리닉, 코나 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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