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아후 전기료 소폭 하락

2016-01-04 (월) 0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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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전기료가 계속 내려가는 국제유가에 맞춰 더 내려가고 있다.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하와이 주는 지리적 특성상 발전에 필요한 모든 연료를 수입해 와야 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기료를 내고 있다. 10월 킬로와트당 전기료는 전국 평균 12.7센트였던 반면 하와이는 28.2센트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2014년 하와이는 석유를 태우는 화력발전 의존도가 71.3%를 기록했으며 22%만이 풍력이나 태양열 발전 등의 재생에너지이다. 하와이 전기회사는 발전을 위해 필요한 석유를 동남아와 중동에서 수입해 쓰고 있다. 다른 주들은 천연가스, 수력 및 원자력 발전이나 석탄을 태워 발전 단가를 낮추고 있다.

각 섬의 시간당 500킬로와트 기준 한 달 평균 전기료는
오아후: 131달러 47센트, 빅 아일랜드 163달러 20센트, 마우이: 142달러 7센트, 카우아이: 166달러 13센트, 라나이: 142달러 35센트몰로카이: 134달러 63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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