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와 풍경]또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2016-01-04 (월) 05:02:26 조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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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풍경]또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또 새롭게 맞는 한해
세월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 하건만
그래도
당신이 있어
세상 사는 맛이 있습니다

위로의 말씀
안부의 인사
서로에게 상처아닌
긍정의 힘을 보태는
그런 삶의 의미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매사에 오래참고
또 다른 좋은 이면을 찾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세월이
어찌보면
혼자인 인생
서산에 해가 기울이고 있는
북망산천 좋게 가야지요

삶의 뒤안길에
어찌보면
당신 때문에
행복해하고 살맛을 느끼고

당신이 주는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을 잊지 마세요

조관제 작

<조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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