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오라토리오합창단 정기연주회 성황

오라토리오합창단이 27일 공연에서 ‘크신 일을 이루었네’ 합창곡을 열창하고 있다.
시카고오라토리오합창단(지휘자 장영주)의 창단 38주년 정기연주회 ‘천지창조’가 본보 등의 후원으로 지난 27일 저녁 윌링 소재 갈보리교회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전체 3부로 나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성서를 주제로 한 대규모 서사적 악곡) ‘천지창조’는 성경 창세기 속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는 6일간의 경과를 담은 정통교회음악의 진수로 평가받는 곡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장영주 목사, 류정민 피아노 반주자와 28명의 단원들이 진철민(테너), 주정은(소프라노), 이수영(베이스) 등 성악가들과 함께 천지창조 1~2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1부 서곡(혼돈의 표현)을 시작으로 ‘태초에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셨다’, ‘사라지네 그 거룩한 빛 앞에서’, ‘절망과 분노 공포 그 뒤를 따르네’ 등 합창, 중창, 독창이 반복되며 전개된 곡은 2부로 이어져 삼중창(가브리엘, 우리엘, 라파엘)의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 하나님 의지할 때’, 합창 ‘크신 일을 이루셨네’로 막을 내렸고 관객들은 하나님께 영광의 감사 찬양을 함께 드리기도 했다. 특히 올해 공연은 오라토리오합창단이 험악하고 복잡한 세상 속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섭리를 잊지 않고 전하기 위해 35년 만에 다시 선보임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장영주 지휘자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감동적이고 가슴속에 북받쳐 오름을 느꼈다. 이런 찬양을 할 수 있음에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드리며 올해 공연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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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