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해군순항 훈련전단이 21일 진주만에 입항, 24일 출항하기까지 지역사회와 동포사회를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군사외교를 펼쳤다. 사진 위는 훈련전단에 오르는 환영객들, 박봉룡 한인회장에게 한국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22일 알라모아나 공원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김종삼 해군 준장)이 21일 진주만에 입항해 지역사회는 물론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각종 행사를 갖고 24일 출항했다. 순항훈련전단은 1월 5일 진해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중국, 태국, 인도,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뉴욕, 콜롬비아, 멕시코를 거치는 세계일주 후 마지막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순항훈련전단은 미군부대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 애리조나 기념관 방문, 펀치 볼 국립묘지 참배, 함정공개행사, 독립문화원 방문, 알라모아나 공원에서 친선체육활동 등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실시했다.
하와이는 순항전단이 36회째 방문한 곳으로 순항훈련 최다 기항지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종삼 준장은 “미국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근대화를 이룩하게 도와준 혈맹이다”고 강조하며 “해외독립운동의 중심지이자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인 하와이를 방문하게 된 것은 의미 있고 기쁜 일”이라며 방문소감을 밝혔다. 순항훈련은 내년 임관할 생도들에게 대양을 항해하며 실무적응 능력을 함양시키고 군사전문지식을 높이게 하는 것과 순방국과의 우호증진과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한다.
<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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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