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전씨 강사로 포인세티아 꽃꽂이 배우며 올해 마감
대한부인회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인세티아 꽃꽂이 강습을 통해 올해 월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열린 월례회의 강사는 한국에서부터 꽃꽂이 전문가로 오래 활동한 김혜전씨였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김준배 이사장의 부인인 김씨는 이날 겨울꽃인 포인세티아가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된 유래와 주요 재배지 등을 설명하고 꽃꽂이 요령을 전수했다.
김씨는 “포인세티아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지역이 원산지고 17세기 무렵 멕시코에 파견된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천주교 사제들이 크리스마스 행사에 장식으로 처음 사용하면서 성탄절의 꽃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로부터 꽃꽂이 요령을 배운 대한부인회 임원과 이사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꽃꽂이를 각자 집으로 가져가 장식했다.
올 한해도 매 월례회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특강 등 행사를 벌여왔던 신도형 자원봉사위원장은 “아름다운 성탄절 꽃꽂이로 올 한해 월례회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대한부인회 임원과 이사들이 더 많은 봉사활동은 물론 서로간에 단합과 화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숙 이사장은 “마지막 월례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해준 김혜전 강사는 물론 올 한해 임원과 이사간의 화합 및 결실의 시간을 갖도록 월례회를 주관해준 신도형 위원장께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훌륭한 봉사 및 사회단체로 성장해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