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고교 졸업률 78%, 전국 평균치에 4% 미달
워싱턴주의 고등학교 졸업률이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아직 전국 평균치에는 못미치고 있다.
연방 교육당국이 지난 15일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2010년 75%에서 2014년엔 78%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 졸업률은 82%이다.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13번째로 졸업률이 낮은 주로 꼽혔다. 전국에서 고교생 졸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워싱턴D.C.로 61%였다. 아이오와주는 91%로 가장 높은 졸업률을 보였다. 이웃 오리건주는 워싱턴주보다도 열악한 72%였고, 캘리포니아주는 81%로 전국 평균치에 근접했다.
인종 별 졸업률은 아시아계가 84%로 가장 높고 백인이 81%, 흑인 및 히스패닉계가 각각 68%로 가장 낮았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졸업률은 67%, 영어가 딸리는 이민자 학생들은 54%, 장애 학생들은 56%를 각각 나타냈다.
워싱턴주 각 교육구 자료에 따르면 타코마 교육구의 2015학년도 졸업률은 5년전 대비 27% 포인트나 상승해 83%를 나타냈고 시애틀 교육구는 전년 대비 2% 포인트 오른 76%를 기록했다. 하이라인 교육구는 5년만에 처음으로 평균 졸업률이 70%대를 넘어섰다.
주 교육감실은 내년 2월중 각 교육구의 졸업률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