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미 고교•대학생 담배보다 대마초 더 피워

2015-12-17 (목)
크게 작게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마초를 피우는 고교•대학생이 전통 담배를 피우는 학생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미국립마약남용연구소(NIDA)의 연구를 보면 매일 대마초를 피우는 고교생의 비율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6%에 머물렀다. 반면에 매일 담배를 피운다고 답한 고교생은 2014년 6.7%에서 올해에는 5.5%로 떨어졌다.

미국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학생의 비율이 전통 담배를 피우는 학생의 비중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추세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들어 매일 대마초를 피운다고 답한 대학생은 6%에 달하지만, 기존 담배를 피운다는 비율은 5%에 머물렀다.

담배 흡연 학생보다 대마초를 피우는 학생들이 더 많아진 것은 최근 들어 대마초는 해롭지 않다는 인식이 퍼진 덕분으로 풀이됐다.
A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