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크리스마스 행사 금지 논란
2015-12-14 (월)
김소영 기자
뉴욕시 공립학교의 한 한인교장이 교내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행사를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브루클린 선셋팍에 위치한 PS169의 김유진 교장은 최근 교사들과 교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특정 종교를 기념하는 날인 만큼 이와 관련된 행사나 장식을 모두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김 교장은 이같은 이유로 얼마 전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도 겨울축제(Winter Celebrations)란 이름으로 대체햇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뉴욕시 교육국(DOE)은 크리스마스 트리, 유대교 축제 하누카에 장식되는 촛대, 이슬람교를 상징하는 별 장식 등 종교와 관련된 장식물을 학교내 설치할 수 있다는 공지문을 학교에 보낸 바 있다. 산타 역시 대중적인 인물인 만큼 특정 종교로 연관지울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된 바 있다. 이 학교 학생 1,600명중 95%는 아시안과 히스패닉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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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