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명문인 하버드대학과 펜실베니아대학(유펜)의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버드대학이 11일 발표한 조기전형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체 지원자 6,173명 가운데 918명이 합격해 14.8%의 합격률을 나타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버대의 작년 합격률은 16.5%였다.
합격생을 인종별로 보면 백인(55%)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시안(24.2%), 라틴계(9.6%), 흑인(9.4%), 인디안 및 하와이 원주민(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펜실베니아 대학(유펜) 역시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지원자 5,762명 가운데 1,335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역대 가장 낮은 23.2%에 그쳤다. 유펜은 정시 전형 합격자를 내년 1월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브라운대학의 올해 합격률은 22%로 지난해 18.9% 보다 3.1% 포인트 증가했다. 모두 3,030명이 지원해 669명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합격자를 거주지 별로 분류하면 뉴욕주가 103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캘리포니아주(83명), 매사추세츠주(74명) 등의 순이었다.
올해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는 예일대학 15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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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