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MSA, 입원 환자 부담료 상승

2015-12-10 (목) 1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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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A가 5천 명에 달하는 고령회원들에게 새해 첫날부터 병원방문 때마다 20달러에서 50달러를 더 내야 한다고 통보했다.

웬디 나카소네 HMSA 메디케어 프로그램 부사장은 12월 1일자로 서명된 서한에서 “HMSA는 지금까지 병원 시설료를 냈지만 높아져가는 의료비 때문에 이를 더 충당할 수 없다”고 요금인상을 설명했다. HMSA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 냈던 시설료를 이제 80%만 내겠다는 것. 나머지 20%는 이제 환자의 몫이 됐다.

해당 서한은 이어 시설료를 청구하는 9개 병원의 목록(카피올라니 메디컬 센터, 팔리 모미 메디컬 센터, 스트라웁 클리닉, 윌콕스 기념병원, 퀸스 메디컬 센터, 카우아이 퇴역군인 기념병원, 코나 커뮤니티 병원, 쿠아키니 메디컬 센터,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을 거론하며 해당 병원에 시설료가 얼마인지 확인해보라고도 권유했다.


병원 시설료를 유일하게 공개한 퀸스 메디컬 센터의 로버트 노브리가 전무는 환자의 병원방문 때마다 127달러에서 246달러의 시설료를 청구한다고 답했다.

환자 몫인 20%는 25달러40센트에서 49달러20센트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사 야다오 HMSA 상무는 “투명성을 위해 우리(HMSA)는 모든 회원이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할 때 얼마를 내는지, 병원시설비를 청구하지 않는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MSA 회원은 948-6000에 전화해 더 자세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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