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추위 정기이사회 개최...18일, 동포 및 주민들 초청 문화회관 오픈하우스 개최
지난 달 한인문화회관건립을 매입하고 18일 오픈 하우스를 준비하고 있는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아만ek 장)가 7일 임팩칼리지에서 정기이사회의를 개최하고 올 한해 추진사업 보고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만다 장 위원장 직무대리는 한국에서 '화요' 소주를 수입해서 도매하는 로터스 스피릿츠(Lotus Spirits)가 소주를 한 병 판매할 때마다 35센트씩(한 케이스는 12병으로 4달러 20센트 기부) 기부키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터스 스피릿츠의 기부는 12월 5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송윤덕 재무는 보고를 통해 올해 한국의 맛 행사에서만 총 수입 5만6,754달러 62센트, 총 지출 1만7,916달러 74센트로 현재 입금된 순수익 3만8,837달러 88센트라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행사 수익금 3만2,034달러 56센트보다 증가한 액수로 미수금과 후원금 등을 합하면 순이익금이 3만9,337달러 88센트로 수익금 증가액은 더 늘어 난다고 보고했다..
또한 지난 달 문화회관 건립 구입시 구매자 측 부동산업자로 수고해 준 그레이스 리가 수수료로 받은 3만 달러를 세금을 제외하고 모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한국의 맛’ 행사를 왜 일본문화회관에서 하느냐는 민원에 대해 문추위 입장을 밝혔다.
결국은 비용 문제로 컨벤션 센터는 너무 비용이 많이들고 와이키키도 주차 및 경비 문제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가을에 열릴 한국의 맛 행사는 11월 10일 목요일, 휴일인 베테랑스 데이 전날 여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또한 문추위 공동위원장과 신임위원 위촉에 대해서 장 위원장 직무대리는 “하와이 한인회장 취임 후 7월까지 기다려서 한인회와 함께 인선작업을 하려고 문추위원의 증원을 하지 않았지만 소송이 제기되고 또 이를 취하할 것 같지 않으니 좋은 사람이 있으면 추천을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매입 설명회 때 불거진 불만에 대해서는 “하와이 한인회가 문추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 담당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는 소통도 못하는데 같이 의논해서 부동산을 사는 건 불가능”이라고 답하고 부동산 매입에 대해서는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하는데 소송 때문에 모든 걸 중단(hold)한 상태로 있을 순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측과의 소송 상황에 대해서는 “8월 6일 한인회 측이 제기한 집단소송이 기각된 후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강창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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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