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기회사 합병안, ‘대외비’, 대부분 일반에 공개 불가
2015-12-07 (월) 12:26:05
넥스트이라(NextEra)가 하와이 전기회사 인수안에 대해 공공시설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들 중 상당수가 기밀로 분류돼 있어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예비심리에서 1일 랜디 이와세 공공시설위원장은 45분간 해당 심리를 일반에 제한 했으며 3일에는 이와세 위원장은 예비심리 참가자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일반에 제한한다고 말했다.
해당 예비심리는 하와이 전기회사와 넥스트이라의 이사진이 하와이 주와 시 당국, 환경단체등 질의에 응답하는 자리다. 넥스트이라는 합병안을 변호하기 위해 공공위원회에 6만 쪽에 달하는 서류를 제출했지만 수천 쪽이 기밀로 분류되어 있어 해당서류는 일반에 공개될 수 없다.
넥스트이라는 합병 후 4년 동안 운영비와 정비비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주민들에게 부과되는 전기료 중 6천만 달러를 줄일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고 대신 소비자들이 얻게 될 이익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이와세 위원장은 예비심리 중 일부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밀실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으며 사업상 기밀로 취급되어야 할 서류들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두 회사의 이사진에게 기밀로 분류된 서류가 왜 공공위원회가 내리는 결정에 관련해 기밀인지에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와세 위원장은 해당 서류들이 기밀로 분류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면 일반에 공개할 권한이 있다.
해당 공청회는 닐 블레이즈델 센터에서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14일부터 16일까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공청회의장의 자세한 위치는 계속 변경되고 있어 블레이즈델 센터에 당일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