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팔린 집, 살 때보다 13만 6,082달러 더 받아
▶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는 51% 차익 기록
지난 10월 킹 카운티에서 집을 판 사람들은 살 때보다 약 48%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정보 기업 ‘리얼티트랙(RealtyTrac)’는 지난 10월 중간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킹 카운티에서 집을 판 사람들은 구매가격보다 평균 13만 6,082달러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의 차익률은 조사대상이었던 전국의 127개 카운티 중 7번째로 높았다.
윈더미어 부동산의 매튜 가드너 수석경제학자는 “시애틀 부동산 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구매자들이 주택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주택이 500 채 이상 거래된 전국 127개 카운티 중 매매차익이 가장 컸던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메트로 지역의 알라메다 카운티로 무려 75%에 달했고 샌호제이 메트로 지역의 샌타 클라라 카운티(61%), 샌 매티오 카운티(58%), 샌 버나디노 카운티(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웃 오리건주의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의 멀트노마 카운티도 51%의 차익률을 보여 5번째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콜로라도주 덴버 카운티가 49%로 킹 카운티 보다 다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