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뎅기열 방역 위해 연방질병센터에 도움 요청
2015-11-27 (금) 01:46:30
데릴 올리비에라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 국장은 뎅기열 사태에 대해 “제3자의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질병통제센터의 인원들이 다음 주 뎅기열 확산 원인과 주 당국의 확산방지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까지 뎅기열 확진 환자수는 총 93명이다.
빅 아일랜드의 경우 뎅기열 바이러스 방역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인구의 이동성 때문이란 지적이다. 빅 아일랜드의 서민 주택은 대개 힐로와 푸나가 위치한 섬 동부에 있으며 섬 서부에는 고용안정센터와 오락시설, 쇼핑몰 등이 많이 집중되어 있다. 이로 인해 동부의 많은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동부와 서부를 오가며 서부에 집중되어 있는 뎅기열 위험지역에서 감염을 전파할 수 있다는 것.
뎅기열은 모기에 물려서만 옮기며 사람을 통해 직접 전염되지는 않는다.
주 당국과 민방위국은 뎅기열은 모기에 물려서만 감염됨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모기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돌아다니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몸이 아프거나 열이 있는 주민들은 모기들이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게 집에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뎅기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주 보건부 웹사이트(health.hawaii.gov)나 974-6001으로 보건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