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중 8%불과...불균형 심각
▶ 뉴욕시, 1,650만 달러 투입...2017년 1,000명까지 증원
뉴욕시가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계 남자 교사 채용을 늘린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 행정부는 1,650만 달러를 투입해 뉴욕시 공립학교내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 남자교사를 2017년 가을가지 1,000명까지 증원하는 내용의 ‘NYC 멘 티치’
(NYC Men Teach)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전문기관들은 뉴욕시에 백인학생과 여학생을 제외한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 남학생은 43%인 반면 소수계 남자교사는 전체 교사 7만6,000여명 중 8%에 그치며 불균형
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종별로 보면 남자 교사 비율은흑인 교사가 4%, 히스패닉계 교사 3%, 아시아계 교사는 고작 1%인 상태다. 반면 백인 여교사가 44%로 가장 많고 흑인 여교사와 백인 남교
사가 각각 14%로 전체 70% 이상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보다 다양한 인종의 교사를 채용하는 것이 뉴욕시 교육계의 오랜 고민거리였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시는 정식 교육과를 졸업하지 않더라도 뉴욕시 교사 펠로우십 프로그램과 ‘티치 포 아메리카’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교사들을 채용하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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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