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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 백인전용 페이스북 개설 논란

2015-11-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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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 명백한 인종차별...학교측, 허위 개설 페이지

NYU 백인전용 페이스북 개설 논란
페이스북에 뉴욕대학(NYU) 백인 전용 페이지가 개설 돼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뉴욕대학 백인학생 연합회(Union of White NYU Students)’라는 이름의 페이지가 페이스북에 개설됐다.

이 페이지에는 NYU 학생 중 조상이 유럽계인 백인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생들은 인종간 갈등을 조장하는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페이지라며 거부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트위터 등 각종 SNS에 “이는 증오범죄일 뿐 아니라 테러행위나 마찬가지”라는 트윗을 올리며 해당 페이지 개설자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NYU측은 “교내에서 공식적으로 해당 이름으로 등록된 동호회는 없다”며 “페이스북에 개설된 페이지는 누군가 허위로 개설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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