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의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장래진로를 선택하는 것이다. 대학선택은 장래진로를 열어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어떤 대학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는 본능이나 직감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선정에 있어서 전문교육자 및 카운셀러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거주지에서 가까운 대학을 선택할까? 둘째, 나에게 가장 큰 어필이 되는 대학은? 셋째로, 나에게 적합한 가격의 교육은? 넷째로, 장학금과 그랜트 지원은 얼마나 해주나? 다섯째, 내가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은? 여섯째, 만약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면 대학전반적인 프로그램과 대학생활이 나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이다.
오늘은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 같이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많은 12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홈타운을 떠나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떤 학생들은 아예 떠날 생각도 하지 않는다. 어떤 학생들은 집근처의 대학을 가고 싶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타주의 대학을 선택하기도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위의 질문이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과 함께 실행에 옮기는 것은 많은 고심을 하게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찾고 있는 프로그램이 거주지에서 가까운 대학에 있고, 학교수준도 높다고 하자. 그리고 부모님이 다른 학교는 비싸서 보내기가 어렵다고 하자. 이런 경우면 시간 낭비하거나 다른 꿈을 계속 꾸고 있을 필요가 없다.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최고의 순간이 매번 나에게만 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형편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장래를 위해서 지금은 타주로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계획에 따라서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다음의 실제 케이스를 통해서 선택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케롤린은 10학년 때 IBM에서 운영하는 Women in Technology 프로그램에 등록해 토요일마다 IBM의 액티비티에 2년 통안 참가하면서, 공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뉴욕거주 학생이었지만, 톨레도 대학의 5년 석사과정까지 포함한 패키지 프로그램에 등록한다.
방학이면 부모가 운전해서 뉴욕으로 데리고 온다. 케롤린은 방학동안 뉴욕에서 요트관리사로서 일을 하면서 뉴욕 지역의 대학에서 필수과목들을 이수한다. 웨체스터 커뮤니티 칼리지, 머시 칼리지, 포담 대학에서 여름학기 수강을 통해서 5년 과정을 4년에 마쳤다. 그리고, 대학 주니어 방학 때는 10학년때부터 연관을 맺어왔던 IBM의 생물공학 분야의 인턴이 되었다.
IBM은 그해에 1년 동안 더 연장해서 근무해 줄 것을 요청했고, 캐롤린은 뉴욕지역에서 필요한 학점들을 이수해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되었다. IBM은 학생의 모든 학비를 대신 납부해 주고, 장래의 취업도 보장받게 되었다. 이 학생은 지금 IBM을 거쳐서 세계적인 브리지워터 회사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위의 학생과 같이 타주에 학교를 등록하고, 주거지에 가까운 여러 학교에서 필수 과목을 이수하고,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도 있다. 대학졸업 이전에 자신의 장래를 열어가는 기회를 가질 수 도 있다. 타주 대학에 입학해서 주거지역의 대학에서 졸업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미래를 계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음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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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봉<하트랜드 교육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