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문인협회 회원, 아버지 그린‘문패’로 영광
서북미 문인협회 회원인 수필가 신순희(사진)씨가 한국문인협회가 공모한 <월간문학상>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씨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집 대문에 튼실하게 붙어있던 가장의 문패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사라져갔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쓴 수필 ‘문패’를 이번 공모에 제출해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0년 뿌리 문학상 신인상을 통해 시애틀지역 문단에 데뷔한 신씨는 2012년 재미수필문학상 신인상, 2012년 월드 코리안 이민기록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번 신인상 당선으로 한국문단에도 정식 등단했다.
<월간문학상> 신인상 수필 부문은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 수필계의 거목인 정목일씨가 당선된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서북미 문인협회는 밝혔다.
신씨의 시상식은 오는 12월3일 서울에 있는 대한민국 예술인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