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얼리전트 항공(Allegiant Air), 하와이에서 철수

2015-11-20 (금) 1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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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하와이로 진출했던 얼리전트 항공이 다른 항공사들과의 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하와이 노선을 폐쇄할 예정이다.

얼리전트 항공사는 이달 버진 아메리카 항공이 하와이에 취항하자 앞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하와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어 하와이안 항공도 항공기를 추가할 움직임이 보이자 17일, 얼리전트 항공사는 자사 직원들에게 심화되는 경쟁과 여섯 대의 보잉 757기 운영비 및 정비료가 계속 상승해 하와이 노선을 폐쇄한다고 얼리전트 항공은 비디오로 전했다.

한때 하와이와 본토를 연결하는 열 개 노선을 운영했던 얼리전트 항공은 최근 하와이와 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하는 노선만 남기고 다른 노선들을 축소했다.


얼리전트 항공은 하와이 노선 폐쇄결정으로 영향을 받을 46명의 직원들을 이동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리전트 항공 기획부문의 수석부사장인 주드 브리커는 “65만 명의 승객이 3500개의 항공편으로 여행했으며 하와이에는 직항편이 없었던 프레스노, 스톡튼, 산타 마리아 등지에 직항편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며 자사의 짧은 하와이 체류기간 동안 자랑스러워할 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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