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BU 국제고’ 내년 2월 뉴저지 정식 개교
내년 2월 뉴저지에 개교하는 ‘TLBU 국제고등학교’ 홍보차 18일 본보를 방문한 모니리스 톨라(왼쪽부터) 입학담당관과 유병화 총장 겸 설립자 및 박연환 고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TLBU(Transnational Law and Business University) 국제고등학교가 내년 2월1일 뉴저지에서 정식 개교한다.
올해 10월 뉴저지 주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TLBU 국제고등학교의 유병화 총장 겸 설립자와 박연환 고문, 모니리스 톨라 입학담당관 등은 18일 본보를 방문해 “9•10학년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별히 개교 첫해 입학생 전원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연간 1만5,000달러의 기본 학비를 무상 지원 한다”며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들의 많은 입학 신청을 기대했다. 입학 정원은 40명이다.
TLBU 국제고등학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에 소재한 석사과정 전문대학인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TLBU)과 연계돼 있다. 설립자 유병화 총장은 외무고시 수석합격 후 파리에 외교관 생활을 했던 인물로 1970년대 유럽 등지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던 중 유럽의 힘이 국가 간 협력에서 나온다고 여겨 국제교육 사업 일환으로 TLBU를 설립했다.
유 총장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도 TLBU 인스티튜트가 있다”며 “한국과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내년에 TLBU 국제고등학교를 개교하게 됐다”고 밝혔다.
TLBU 국제고등학교는 기숙형 사립학교(보딩스쿨)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모토로 모든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보딩스쿨의 이점을 활용해 일반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후 학교 및 주말 수업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명문대학 탐방, 유엔 등 각종 국제기구 방문 등의 다양한 야외활동도 제공한다. 또한 박연환 전 뉴욕한인태권도협회장의 태권도 수업이 체육 과목으로 실시된다.
학교는 개교 첫해 신입생은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가 대상이지만 1년 후부터는 I-20를 발급해 유학생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입학자격 요건은 직전 학년 성적이 상위 30% 이상인 학생이며 전화와 면접심사 등 소정의 지원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타 자세한 입학정보는 웹사이트(www.tlb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위치: 41 South Route 73 Cedar Brook NJ 08018 ▲문의: 410-428-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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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