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이플러스 프로그램 수업료 인상

2015-11-17 (화)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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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80달러에서 2018년까지 120달러까지

주 교육부는 방과후 프로그램인 에이플러스(A+: Afterschool Plus) 프로그램의 수업료를 기존의 85달러에서 2018년까지 12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990년에 시작된 에이플러스 프로그램은 2만 여명의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숙제를 끝낼 시간과 드라마, 춤, 스포츠, 공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 오후 5시 반까지 진행되며 맞벌이 부부의 학생들을 학교에 두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주 교육부는 최저임금 등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기만 하는 프로그램의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서는 수업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연방 최저임금은 7달러 75센트이지만 2018년 1월 1일까지 최저임금은 10달러 10센트로 올라간다.
캐서린 마타요시 교육감이 지난주 교육부 예산 및 기반시설 위원회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에이플러스 프로그램의 수업료는 내년 7월 1일에 매달 100달러, 2017년 7월 1일에 매달 110달러, 2018년 7월 1일에는 120달러로 인상된다.
에이플러스 프로그램 수업료 보조금은 주 복지부가 인정하는 가정에 한해 지급된다. 지난해 전 미국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의 수업료로 각 가정은 평균 113달러 50센트를 지출했다.
계속 감소하고 있는 등록학생 수도 수업료 인상에 한몫 했다.
2010년 회계연도에는 2만2,078명의 학생이 에이플러스 프로그램에 등록했지만 올해는 1만9,646명으로 지난 5년간 2500명 가량 등록학생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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