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HIFF, 왼쪽 두번째 하정우, 앤더슨 리 HIFF 관계자
12일 개막된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마돈나가 극부문 대상을, 암살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가 르네상스 상을 각각 수상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마돈나’는 12일 극영화부문 대상 (Halekulani Golden Orchid Award for Best Narrative)을 수상했다고 알려왔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약 30여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총 140여편의 작품들 중에서 12편만을 Halekulani Golden Orchid Award 후보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필리핀의 ‘HONOR THY FATHER (감독 Erik Matti)', 타이완의 'THE KIDS (감독 Sunny YU)', 일본의 'MIDORI IN HAWAII (감독 John Hill)', 중국의 'ROBBERY (감독 Fire Lee)', 중-미 합작 'PALI ROAD (감독 Jonathan Lim), 대만 'HEBEI TAIPEI (감독 Nien-Hsiu Lee)' 등이 후보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마돈나'는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런가 하면 영화 ‘암살’에서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하정우 씨가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르네상스 상을 수상했다.
22일까지 돌 캐너리 극장에서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에는 10여 편의 한국영화가 출품되어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