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리틀 이태리’(Little Italy)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패트릭 성당의 학교 건물이 고급 콘도와 타운하우스로 개조된다.

프린스 스트릿과 모트(Mott) 스트릿 코너에 위치한 이 건물은 4층 규모로 지난 1826년 세워졌다. 지난 수 년간 입학하는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지난 2010년 폐교한 뒤 지난해 3,070만달러에 부동산 개발사에 팔렸다.

지난달부터 분양이 시작된 ‘Residences at Prince'는 7개의 콘도 유닛과 2개의 타운하우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장 작은 유닛은 2,734스퀘어피트의 3베드룸 콘도로 리스팅가격이 774만 달러에 달한다. 3,673스퀘어피트의 펜트하우스 가격은 1,310만달러로 책정됐다.

건물은 역사 유적지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개발사 측은 건물 내부만 완전히 개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