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전기회사, 공립학교 전기료 할인 제안

2015-11-12 (목) 0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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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전기회사가 주 교육부에 대한 주간(daytime) 전기요금을 할인하겠다는 제안을 공공전력위원회(Public Utilities Commission)에 전달했다.

공공전력위원회가 이 제안을 수용할 경우 주 교육부 산하의 공립학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전기요금을 25% 할인 받게 된다.

하와이 전기회사 고객 서비스부문의 수석 부사장인 짐 앨버트는 성명에서 “최근 공립학교에 선풍기와 에어컨을 지원하는 지역사회의 독려가 컸는데 (하와이 전기회사도) 새로 설치되는 냉방기기에 대한 전기료를 지원하고자 이 제안을 냈다. 이번 제안의 목표는 주 교육부가 주 전역의 교실에서 냉방기기 사용을 확대하고 학교의 전기료 예산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들을 지원하여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전기회사는 이어 할인된 전기료로 태양광 판으로 생산되어 배전망(grid)에 공급되는 전기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아후, 라나이, 몰로카이, 마우이, 빅 아일랜드의 240개 공립학교는 새로운 전기료를 받아들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며 하와이 전기회사는 앞으로 10년간 유효할 이 제안을 내년 1월 5일까지 검토하고 허가해 달라고 공공전력위원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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