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5개 한인회 11일 발대식 통해 한국선거 참여 캠페인

2015-11-09 (월) 02:42:42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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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5개 한인회 11일 발대식 통해 한국선거 참여 캠페인

지난 6월 시애틀영사관에서 실시됐던 제20대 총선 모의투표 당시 모습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20대 총선 참여를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워싱턴주 5개 한인회가 공동으로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친다.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ㆍ밴쿠버ㆍ스포캔 등 5개 한인회는 11일 오후 5시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 미국 서북부 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이 캠페인의 공동위원장은 홍윤선(시애틀), 조승주(타코마), 김재욱(페더럴웨이), 이광준(밴쿠버), 어대경(스포캔) 회장 등 각 지역 한인회장 5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한인회장들은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길은 재외선거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한인사회 단체 등과 연계해 투표권을 가진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에 나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4월에 실시될 한국 총선에 투표하려면 영주권자나 유학생 등 한국 국적자들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서면이나 전자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내년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총영사관 등에 마련될 투표소에 찾아가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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