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시애틀영사관에서 실시됐던 제20대 총선 모의투표 당시 모습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20대 총선 참여를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워싱턴주 5개 한인회가 공동으로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친다.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ㆍ밴쿠버ㆍ스포캔 등 5개 한인회는 11일 오후 5시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 미국 서북부 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이 캠페인의 공동위원장은 홍윤선(시애틀), 조승주(타코마), 김재욱(페더럴웨이), 이광준(밴쿠버), 어대경(스포캔) 회장 등 각 지역 한인회장 5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한인회장들은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길은 재외선거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한인사회 단체 등과 연계해 투표권을 가진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에 나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4월에 실시될 한국 총선에 투표하려면 영주권자나 유학생 등 한국 국적자들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서면이나 전자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내년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총영사관 등에 마련될 투표소에 찾아가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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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