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게 주지사의 포고령 저소득 가정에 큰 힘

2015-11-04 (수) 12:00:00
크게 작게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낸 홈리스 관련 성명들로 인해 극빈층에 지원되는 규모가 30만 달러가량 늘었다.

이게 주지사와 각 카운티 수장들은 하와이에 있는 7,620명의 홈리스들을 길거리가 아닌 사람다운 집에서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가톨릭 구호단체는 주정부와 계약을 맺고 극빈층 가족들이 길거리로 내몰리지 않도록 렌탈 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오아후를 제외한 모든 하와이 섬에서 제공하고 있다. 렌탈 서비스 계약은 헬핑 핸즈 하와이(Helping Hands Hawaii)에서 운영한다.


7월 31일로 끝이 난 회계연도까지 가톨릭 구호단체는 8만 달러를 96가구에 지원했다. 헬핑 핸즈 하와이는 35만 달러 가량을 270가구, 성인 525명과 어린이 400명에게 지원했다.

대부분의 지원금은 전기 및 수도요금, 밀린 월세 등을 내는 데 쓰였다.

헬핑 핸즈 하와이의 CEO인 잔 하라다는 “지원받은 대부분의 가족들은 집주인에게서 쫓겨나기 직전이거나 전기와 수도가 끊겨 노숙 직전의 상태에 있었다”며 이 지원금이 어떻게 홈리스들을 돕고 예방하는지 밝혔다.

병치레를 잘 하는 6살배기 딸을 둔 아버지 오테가는 “어떻게 감사표시를 해도 충분치 않다”며 딸과 함께 거리에 나 앉지 않게 된 것에 대해 고마워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