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계열항공사 진에어 호놀룰루 취항
2015-10-31 (토) 12:00:00
▶ 조한신 전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장 발령
▶ 12월19일부터 21일까지한국 왕복항공권 399달러
대한항공 계열 저가항공사로 2008년 출범한 진에어(JIN AIR)가 오는 12월19일부터 하와이에 취항할 예정이다.
진에어 호놀룰루 지점에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장으로 근무해 현지 한인들과도 이미 친숙한 조한신(사진, 50) 지점장이 발령돼 2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하와이 진출을 기념해 취항 첫날인 1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국왕복 항공권을 1인당 399달러(세금별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항은 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주5회로 예정됐고 항공기는 393석의 최신기종인 보잉 777-200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와에서 5년간 근무한 후 귀국했다 이번에 진에어 호놀룰루 지점으로 발령돼 다시 하와이를 찾게 된 조한신 지점장은 “다시 돌아와 보니 하와이가 제2의 고향과도 같이 느껴진다”며 “한인 동포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항공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취임소감을 전했다.
특히 진에어의 경우 비즈니스 클래스 바로 아래 등급의 좌석으로 일반석에 비해 5인치 가량 더 넓은 기내공간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공항 내 별도의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고 화물도 빨리 찾을 수 있는 ‘지니 플러스’ 시트를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니 플러스’ 좌석 업그레이드 비용은 10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진에어 항공권 예약은 전속대리점으로 선정된 동양여행사와 판다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문의는 944-3939(동양여행사), 738-3360(판다 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