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성명, 연락처면 OK
▶ 가족관계등록부도 1주일 해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내 민원실에 간편해진 여권 신청제도를 지역 한인들에게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여권 신청 시 신청서에 한글·영문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긴급연락처 등 10여개의 항목을 일일이 기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최근 사라졌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영문성명과 연락처만 기재하면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간편 여권 신청제도가 도입돼 기존에 비해 편리해졌다.
SF 총영사관은 이를 알리기 위해 민원실에 ‘간편해진 여권신청’이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부착, 알리기에 나섰다.
영사관측은 이제부터 간이신청서에 영문성명, 연락처 등 필수항목만 기재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해왔던 나머지 작업들은 여권정보시스템 전산망을 통해 신청인의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와 입력하면 된다.
또한 그동안 출생·사망·혼인·이혼 신고를 하려면 SF 총영사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 시간과 절차가 번거롭던 가족관계등록을 이제는 1주일 정도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법원행정처와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가족관계등록을 전담하는 기구인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 사무소’를 법원 행정처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 사무소에서는 재외국민들이 SF 등 해외에서 한국에 가족관계 등록 신고를 할 경우 인터넷으로 신고 서류를 보내 3~4일 만에 관련서류 등록을 마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발급받기 까지도 3~4일이면 돼 신청에서 수령까지 1주일 안팎이면 가능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SF 총영사관에서 신청서를 내면 외교 행낭과 우편으로 외교부에 전달된 뒤 해당 시군구를 거쳐 관할지 법원으로 넘겨졌기 때문에 통상 1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