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타크루즈 카운티 두 남성 위조 약물 복용 후 사망

2015-11-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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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 카운티에 거주하는 두 명의 남성이 최근 몇 주간 불안증세를 보이며 신경안정제가 포함된 약물을 복용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산타크루즈 카운티 세리프국의 케리 켄트 경위는 주민들에 대해 의사가 처방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4일 켄트 경위에 따르면 19세의 청년과 또 다른 남성은 지난달 24일 왓슨빌에서 가진 파티에서 신경안정제인 자낙스를 섭취한 후 응급상황에 처한 그들은 모두 왓슨 커뮤니티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세 청년은 생명유지 장치를 가동했지만 지난달 30일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또 다른 한명은 살아남았다. 사망한 청년의 가족들은 조사관에게 그들이 자낙스 혹은 이와 비슷한 약물을 섭취했을 것이고 전했다.

산타크루즈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7일에도 압토스에 거주하는 29세의 남성이 자낙스로 여겨지는 약물을 섭취한 후 다음날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의 친구는 경찰에 자낙스를 언급했으며 수사관들은 그의 집에서 자낙스와 비슷한 약물을 발견했다.

또한 경찰은 조사기간 동안 의사의 처방이 없는 거리에서 판매하는 알프라졸람이라는 약물이 이번 사망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정품 알프라졸람은 불안 및 공황 장애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품이며 자낙스도 이와 비슷한 약효를 갖고 있다.

한편 사망남성에 대한 독성 시험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세명이 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낙스와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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