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일 많고, 갈 길도 멀다”
▶ 인터뷰•카탈로그•홈페이지 영문화 진행
샌프란시스코 한인이민역사박물관(SFKAM•위원장 정은경)이 지난달 북가주 이민역사와 함께 한 일반 한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는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35명의 인터뷰 대상 후보자 모이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SFKAM에 따르면 35명의 인터뷰 후보자 중 북가주에 일찍 이민 온 한인과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16명을 1차 선정, 지난 10월 27일 첫 인터뷰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일주일에 한 명씩 자택이나 직장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대상에는 ▲초기 이민자 ▲학계 ▲동포단체 ▲문단 ▲기업 ▲독립운동단체 ▲교회 등이 포함돼 있다. 대상 지역은 SF 및 베이지역,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리들리, 다뉴바 등이다. 제작 된 인터뷰 등 영상물은 홈페이지 www.SFKAM.org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은경 준비위원장은 “한인이민역사 기록물로 보존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아무 때고 들어가 볼 수 있도록 제작 중에 있다”며 “한인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로서, 뿌리교육에 도움을 줄 걸로 본다”고 말했다.
SFKAM측은 또한 지난 6월 본보 커뮤니티 홀에서 SF한인박물관의 향후 활동과 목표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을 당시, 예술가들이 기증한 그림, 조각 등 15점을 비롯한 총 25점 이상의 작품과 기증물품을 소개하는 미니 카탈로그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후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위원장은 “현재 홈페이지 영문화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며 “SFKAM 브로셔(안내•광고용 책자)에 나온 사적지 12군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영어로 번역(한국어 관련 내용은 이미 홈페이지에 있음)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내년 봄쯤 완성될 걸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SF 한인이민역사박물관의 후원자 및 봉사자, 인터뷰 참여 한인 등을 초청한 연말행사가 오는 12월 11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SF 총영사관에서 열린다.
▲영상물 인터뷰 희망자: SFKAM (650)630-2860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