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등학생 24명 대학생 19명, 쿠퍼티노 시장상 수상

2015-11-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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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한국학교에서 자원봉사 공로 인정받아

▶ ”봉사하고 상도 받고 일석이조”

고등학생 24명 대학생 19명, 쿠퍼티노 시장상 수상

길버트 웡 쿠퍼티노 시장으로부터 시장상을 수상한 SV한국학교 도우미들이 웡 시장 및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윤제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SV지역 한인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대거 길버트 웡 쿠퍼티노 시장으로부터 시장상(Commendation Letter from Cupertino Mayor)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 길버트 웡 시장이 직접 SV한국학교를 방문, 신동화(도우미대표∙Harbor하이스쿨 12학년) 학생을 비롯한 24명의 고등학생과 19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도우미로서 봉사활동을 한 것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시장상을 수여했다.

웡 시장은 특히 학생들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고 악수를 나누며 개개인 기념촬영도 해줘 학생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웡 시장은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아름다워 보인다"면서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한 뒤 "동생 부인이 한국 사람이어서 조카 두 명이 한국인과 중국인의 피가 반반 섞였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꼭 SV한국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동생에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시장상을 수상하는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4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제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또한 봉사활동에 대한 대가로 이렇게 상도 받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니겠느냐"면서 "자신들의 후배이자 동생들을 돌보는 도우미 학생들의 도움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장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이날 SV한국학교장상도 함께 받았다.

한편 SV한국학교의 도우미는 고등학생 이상으로 SV한국학교 졸업생이나 봉사활동을 원하는 외부 학생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선출하며 수업 중 보조 교사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학교 내의 전반적인 일을 돕는다. 이 같은 도우미의 활동경력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학교에서 원하는 점수도 얻는 것은 물론이고 졸업 시에는 소정의 장학금도 받게 되며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쿠퍼티노 시장상과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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