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 도카이 대학, UH 의대와 협력

2015-11-03 (화) 12:00:00
크게 작게

▶ 일본 최초 미국식 임상체험교육 프로그램 도입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의과대학을 보유한 사립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도카이 대학(Tokai University)이 하와이주립대 John A. Burns 의과대학과 제휴해 하와이 현지에서의 의과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하와이에도 캠퍼스를 운영 중인 도카이 대학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에서는 최초로 미국식 임상체험교육제도를 하와이주립대와의 공조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며 이번 협력이 자국 의학의 세계화에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양 대학의 협력방안에 따르면 우선 도카이 대학은 1학년부터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인문, 과학, 의학 등의 강의를 듣도록 한 후 10-20명 가량을 선발해 1-2개월 단위로 하와이주립대에서 실시될 임상교육과 현지 의료기관에서의 실습 등을 병행해 글로벌 의료인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며 우수한 성적으로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미국 내 의사자격증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도카이 대학 이세하라 캠퍼스 교육기획개발부 전자우편 주소 prtokai@tsc.u-tokai.ac.jp (Yoshinori Hara, Director)로 문의하면 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