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몬 박 군 생애 첫 개인전
2015-10-29 (목)
▶ CT 서필드 아카데미 12학년 사이몬 박군
▶ 내달 10일까지 노우드 도서관
고교생의 나이로 생애 첫 개인전을 열고 있는 사이몬 박군과 그의 전시 작품 중 하나.
커네티컷의 서필드 아카데미 12학년인 사이몬 박군이 노우드 공립도서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27일 개막한 전시회는 11월10일까지 열리며 평소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박군은 시리아 난민 사태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한 작품에서부터 목탄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박군은 지난해 허드슨 문화센터 미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유니온 시티 뮤지엄에서 한 달간 진행된 평화와 자유를 위한 위안부 전시회로 그룹전에도 참여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학 진학을 코앞에 두고 있는 조기유학생인 박군은 SAT 성적도 2400점 만점에 2370점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방학 때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병원 등에서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며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실천해오고 있다.
각종 미술대회를 휩쓸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고 있는 박군은 정작 대학에서는 바이오사이언스를 전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예술적 재능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에 학문적인 지식까지 갖춰 장래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다.
박학주•임수빈씨 부부의 외아들인 박군의 전시회는 도서관(198 Summit St., Norwood, NJ 07648)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문의: 201-768-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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