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읽기 각각 1점씩 낮아
뉴저지 8학년 평균보다 월등
뉴욕주 8학년 학생의 수학과 읽기 성적이 모두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교육부 산하 교육과학연구소(IES)가 28일 발표한 2015년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보고서를 보면 뉴욕주 8학년생의 수학 평점은 500점 만점에 280점, 읽기 평점은 263점으로 전국 평균 281점, 263점보다 각각 1점씩 낮았다.
뉴욕주 4학년생의 경우 읽기평점은 전국 평점 221점보다 2점 높은 223점을 기록했으나 수학 평점은 전국 평점 240점보다 3점 낮은 237점에 그쳤다.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주 8학년의 수학 및 읽기 성적은 하락세로 돌아 선 것으로 나타났다.
NAEP 평가가 시작된 1990년 이후 뉴욕주 8학년의 수학 성적은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8학년생의 수학 평점은 2013년 282점과 비교해 2년 하락했다. 읽기 평점 역시 2005년 이후 계속해서 오르다가 2013년 266점에서 2점 하락한 263점을 기록했다.
반면 뉴저지주 학생들은 전국 평균보다 모두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8학년생의 수학 평점은 293점으로 전국 평균 281점보다 무려 12점이나 높았고 읽기 평점은 전국 평균보다 7점 높은 264점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 4학년생 역시 수학과 읽기 시험에서 각각 245점과 229점을 받으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수학과 읽기 시험에서 합격 점수(proficiency level)를 받은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종은 아시안이었다. 수학 시험에서 합격 점수를 받은 아시안은 4학년과 8학년이 각 65%, 61%로 다음으로 많이 받은 백인(51%, 43%)을 크게 앞섰다.
읽기 시험 역시 아시안 4학년과 8학생의 각 57%, 54%가 합격 점수를 기록해 다음으로 많은 백인(46%, 44%)보다 10% 포인트 이상 많았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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